지난 주('07.03.04)에 하려고 했던 윷놀이인데 이번주에도 날씨가 안도와 주면 어쩌나
아침의 날씨와 하늘은...
날씨가 많이 추워 질것이라는 예보의 걱정을 많이 덜어 주었다.
그러나 바람은 제법강하고, 녹녹한 기온은 아니다.
모임의 한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부담으로
조금일찍 서둘러 우리들의 아지트로 향한다.
화톳불 피울 나무도 준비하고, 준미한 먹거리도 운반하고...
울 님들 한분 두분 오시기 시작하신다.
따듯한 육개장과 맛난 족발, 그리고 특선막걸리(?)와 이슬이로 기분을 업시키며
한쪽에선 윷판이, 한쪽에선 열띤 대화가, 다른 한켠에선 화톳불에 고구마를 구우며....
우리들의 즐거운 윷놀이는 승자와 패자를 나누며 토너먼트의 꼭지점을 향한다.
이긴팀은 이겨서 좋고, 진팀은 먹걸이 맛보기에 충실 할 수 있어 좋고
이런저런 이유로 모두가 즐겁다.
[걸이다 !]
[군고구마 맛있나 몰라 ?]
[하늘의 구름이 이상타...]
[흩날리는 눈송이...]
[우리가 일등이다]
[우리가 2등이다]
[우리가 3등이다]
간간히 몰아치는 골바람이 미웠지만...
짧은시간 흩날리는 눈송이는 우리들의 윷놀이를 더욱 멋지게 장식해 주고...
윷놀이가 끝나고...
신병신고식 같은 전투모 원샸이아닌 세수대야 완샷을 돌리며 윷놀이를 마무리 했다.
[단체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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