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거시기, 마음도 거시기...
섬진강 잔차질에 대한 아쉬움울 접어야 했던 날씨.
아침까지 내리던 비가 조금씩 잦아들고...
잔차를 끌고 샵으로 향한다.
날씨도 그렇고 해서 혼자 잔차질 하려고 하다가 혹시나 하고 들려보았는데.
사람 마음은 다 같은가보다.
섬진강 잔차질을 함께 하려 했던 님들이 한분 두분
오늘은 수리산 잔차질이 아니라 지리산 잔차질이라는 우수게 소리를 하면서
수리산에 오르니 등산객도 많지 않고 잔차질 하기엔 제격이었다.
골짜기로 오르는 비안개와 둠성듬성 피어있는 진달래, 산수유....
놀망놀망 섬진강 자락을 생각하며 꿩대신 닭 잔차질을 했다.
[허접한 핸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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