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한결 같이

겸(謙)을 가슴에 안고, 열정(熱情)을 등에 메고, 잔차 와 함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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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추억] 308

섬진강 꽃길-빗나간 매화마중

큰맘먹고 나서본 섬진강 꽃길 2010. 03. 07.(일) 오래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섬진강 봄꽃길 꽃피는 시절을 맞추기도 어렵지만... 또 종종거리는 시간들, 봄철 얄궃은 날씨들이 만발한 꽃길체험을 허락해 주지 않는다. 어제도 어렵게 시간내어 밤을꼬박세우며 갔는데 시기가 조금 이른것 깉다. 아침 비까지 후득후득 내려서 걱정했는데, 큰비는 오지않아 다행이었고 지리산 봉우리엔 하얀눈이 아직도 겨울임을 알리고... 쌍계사 입구 벛꽃길도, 화려한 강변 벗꽃도 아직은 잠자고 있고... 청매화농원의 수많은 매화나무들도 잠에서 깨어나는중이고... 소풍가는날 잠못이루는 아이처럼 조금 일찍 잠에서 깨어난 놈들이 있어 매화꽃 구경은 했다. 덕분에 섬진강 벗꽃길과 매화꽃길을 전세내듯 잔차질하는 행운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