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한결 같이

겸(謙)을 가슴에 안고, 열정(熱情)을 등에 메고, 잔차 와 함께 . . .

바로 지금 ! 바로 여기 !

[삶의 흔적] 178

코로나 때문에 하게된 강제자연살이(?)

친구가 딸아이 출산으로 해외를 다녀왔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자가격리를 하느라 2주간 자연살이터에서 강제 자연살이를 하게 되었다. 나야 반 자연인(?)태생이라서 큰 문제없었지만 친구는 문명인(?)태생이라서 고생을 많이 했다. 아무도 없는 야생의 골짜기 움막에서 고립된 자가격리를 완벽하게 마쳤다. [자연살이 풍경들] [자연살이터에 살아 남은 것들] [하루 하루 자연인 털보로 변신하다가 다시 문명인으로.... 허허허]

[삶의 흔적] 2020.07.27

진짜 할아버지가...

지난 5월15일 딸아이가 아들을 출산 했다. 코로나사태 한복판에 친구는 이억만리를 날아가서 딸아이 산후조리를 도와주고 돌아왔다. 환승까지 해가며 집까지 홀로 찾아가는(출산일정과 겹쳐 사위가 마중을 할 수 없는상황 이어서)엄마의 힘으로... 2달간 산후조리를 도와주고 지난일요일 귀국해서 자가격리중이다. 코로나의 심각성과 엄마의 힘을 확실히 체험중 이다. 평소의 여행일정으로도 녹녹지 않은 여행(?)을 무탈하게 마치고 돌아왔다. 긴시간 비행으로 지친 친구도 빨리 정상컨디션 되찾고, 이제는 오롯이 저희들 힘만으로 아이를 돌보아야하는 딸아이도 사위도 잘 해나가기를, 그리고 손자 은종이는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란다.

[삶의 흔적] 2020.07.14

요즈음

코로나로 인한 생활격리, 사회적 격리를 하고 있는 요즈음 잔차질도 가능하면 홀로 잔차질로... 녹음은 푸르름으로 싱그러움이 가득한데 생활은 이런 저런 심란함이 가득하다. 자연살이터에서 확실한 격리하며 땀흘리기도 하고, 이렇게 잔차질이라도 할 수 있기에 다행이기도 하다. 나의 전용(?) 잔차질터에서 까칠한 업 다운을 즐기기도 하고 한강으로 나서보기도 하고, 삼막사를 오르기도 하면서...

[삶의 흔적] 2020.06.05